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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디 흔한 코미디 영화가 아니다! 영화 '육사오' 리뷰

by 여디야94 2022. 11. 13.

 

영화 간단 소개

날아라 허동구(2007) 이후 15년 만에 나오는 박규태 감독의 신작 영화 '육사오'는 코미디 장르인 만큼 웃은 만큼은 제대로 주려고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 초반에는 이렇다 할 웃긴 부분은 크게 없지만,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웃음 포인트들이 명확하게 존재합니다. 최신 트렌트에 맞는 유머를 통해 누구나 웃을 수 있기에 그만큼 웃음 타율도 높은 편입니다. 또한 결국 웃음에서 신파로 마무리되는 한국 코미디 영화의 흐름을 따르지 않은 것도 이 영화의 특별한 점입니다. 물론, 웃음에 집중하다 보니 개연성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그 웃음이 떨어지는 개연성을 보완해준다는 것이 이 영화의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이경, 고경표, 음문석, 곽동연, 박세완 등 주로 드라마에서 보던 배우들이 이 영화에 캐스팅되었으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이 영화의 또 다른 포인트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한바탕 웃고 싶은 영화를 찾으신다면 영화 '육사오'입니다.

 

줄거리 (57억 로또를 주운자와 그것을 또 주운자의 대결)

주인을 찾아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던 천 원짜리 로또 한 장이 우연히 말년 병장 천우(고경표)의 손에 들어가게 됩니다. 천우는 이 로또가 1등, 그것도 무려 57억에 당첨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책에 소중히 보관을 합니다. 그렇게 로또를 소중히 간직하며 전역하기만을 바랐지만 애석하게도 바람을 타고 천우에게 온 이 로또는 또다시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게 됩니다. 로또와 함께 정신마저 날아갈 뻔 하지만, 천우는 다시 정신을 부여잡고 로또를 찾아 헤맵니다. 한편,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로또를 북한 병사 리용호(이이경)가 또다시 줍게 됩니다. 용호는 이것이 육사오라는 종이 쪼가리로 당첨금이 57억이라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자신의 로또를 찾아 헤매던 천우는 그렇게 용호를 만나게 되고 천우와 용호의 당첨금 지분 협상에 각각 은표와 만천, 철진과 상일이 끼어들게 되어 남과 북이 3대 3의 팀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남북한 군인들은 북한 군인들의 몸짓으로 메시지를 전달받아 공동급수구역에서 만나 협상을 시도를 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지분 욕심에 협상이 결렬될 위기에 놓였을 때 보급관(류승수)이 등장합니다. 결국 북측은 로또를 내놓고 남측은 돈을 찾아오며, 남한이 당첨금을 주지 않을 우려가 있으니 그 돈을 북측에 다시 전달할 때까지 남과 북이 병사를 한 명씩 맞교환하기로 협상을 하게 됩니다. 그 결과 북에는 천우가, 남에는 용호가 가게 되어 각각 남과 북에서 로또 당첨금을 무사히 받기를 바라면서 생활을 하다가 다시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기까지 생기는 여러 이야기가 영화 '육사오'의 전체적인 줄거리입니다.

 

총평

한국 코미디 장르 영화의 필수 요소인 신파 결말이 없다는 점과 억지스러운 감동 장면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그렇게 뻔한 전개만은 아니었다는 점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영화의 구성 자체가 매우 짜임새 있다거나 완성도가 높다고는 말할 수 없는 영화인 것은 부정할 없을 같습니다. 뻔한 전개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우연에 우연을 거듭하며 만들어내는 사건들이 이어지며 이어가는 상황조차 정리되지 않은 느낌입니다. , 생각의 흐름대로 이어가는 상황이 많다는 것입니다. 혹은 뜬금없는 장면들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육사오'의 큰 장점은 영화의 구성이나 완성도에 관계없이 웃을 있는 장면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안에는 배우들의 코믹 연기가 있는데, 전반적으로 고경표배우가 중심을 잡아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남으로 가기 위해 줄임말을 배우고,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이이경 배우의 다소 뻔뻔스러운 독일어 연기와 뻔뻔한 은표의 통역까지, 모든 배우들의 코믹 연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에 영화 '육사오' 코미디 완성도만큼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사실, 영화의 중심인 로또 이야기를 벗어난다거나, 다소 유치한 전개, 정리되지 않은 듯한 장면이 이어지는 영화 '육사오' 단점이 많아 호불호가 확실할 것 같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무게감 없이 머리를 비우고 웃음이라는 키워드 한 가지만 선택하고 영화를 본다면 후회하지 않을 영화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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